● 고후 (일본 2부 14위 / 승무승승패)

시미즈에게 0-3으로 대패를 기록하고 말았다. 그동안 강한 압박으로 시미즈를 오히려 잘 상대한 편이었으나, 퇴장자가 나온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할 수 있을 듯.

리그에서도 전체적으로 휴식기를 거친 이후에는 좋은 흐름이었다. 뎁스 적으로 크게 문제를 드러내는 상황은 아니었다보니, 고후의 남은 엔트리의 체력이 ‘갈리면서’ 부진한 흐름에서는 벗어난 상황으로 볼 수 있었을 것.

다만 전체적으로 페이스가 후반에는 하락하는 상황을 극복한 것은 아니었다. 때문에 상대의 드리블 돌파나 간격이 벌어지는 틈을 탄 빌드업에 타격을 입는 상황은 꽤 나오기도 하는 편. 

- 결장자 : 가와타(GK / A급)

● 가시마 (일본 1부 3위 / 승패승패무)

우라와와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. 일단 이 대진에서는 지난 경기 이전까지 5연속 무승부가 나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다보니, 무승부 자체가 특이한 일은 아니었다고 할 수 있었다.

기본적으로 후방에서의 빌드업을 최대화하는 성향을 보이게 된다. 따라서 상대가 강하게 압박하는 상황과, 카운터 상황에서는 약점을 보이기도 하는 편. 지난 경기에서도 우라와의 후반 프레스에 고전한 것을 수비수들이 상당히 잘 커버한 것에 가까웠던 것이 사실.

물론 라인을 극단적으로 높게 잡는 성향은 아니다. 따라서 가시마가 공격적으로 전개를 하는 상황에서도 배후 공간이 아주 ‘치명적으로’ 무너지는 상황은 적은 편.